美 주택용 태양광 수요 1위 캘리포니아 중심으로
[서울=뉴스핌] 권민지 수습기자 = 한화큐셀이 미국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LA다저스와의 후원 계약을 통해 태양광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한화큐셀은 지난 12일 LA다저스와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후원을 통해 미국 내 주택용 태양광 수요 1위 지역인 캘리포니아에서 영업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Celebration Photo with the L.A. Dodgers [사진=한화큐셀] |
미국 태양광 시장 내 주택용 시장의 비중은 2018년 하반기부터 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업인 우드 맥킨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미국 전체 태양광 수요 중 22.4%가 주택용 수요였고 그 중 약 40%는 LA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했다. 미국 전체 태양광 수요 중 약 9%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하는 셈이다.
한화큐셀은 연평균 420만명이 LA다저스 홈경기를 방문한다는 점, LA다저스 팬들 중 63% 가량이 구단 후언사 제품에 대해 구매의향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서 LA다저스 후원을 결정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포수 후면 광고, 외야 펜스 광고, LED 전광판 광고 등 경기장 내 다양한 광고 권한을 확보했다. 또한 경기 시구 및 경기 전 인사, 전용 VIP 관람석 사용 등 각종 권한을 확보해 미국 현지 영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마케팅 측면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캘리포니아는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한화큐셀이 반드시 선점해야 할 지역"이라며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까지 오른 미국 최고의 명문 구단 LA다저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웬델 LA다저스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책임은 "LA다저스 경기는 전세계 40개국 이상, 2000개 방송국에서 중계되고 있으며 2500만명이 미국 외 지역 팬을 보유하고 있다"며 "본 후원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 선도기업인 한화큐셀의 든든한 비즈니스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A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시에 연고를 둔 야구단으로 류현진 선수가 현재 소속되어 있다.
[뉴스핌 Newspim] 권민지 수습기자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