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제로투세븐은 최근 미세먼지 관련 제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연일 비상저감조치가 실시되는 등 미세먼지 상황이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유아동 분야에서도 유해물질을 막는 제품에 대한 니즈가 계속 커지고 있다. 제로투세븐 유아동 패션 브랜드 포래즈와 알로앤루에서 올 초 선보인 오염 방지 제품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평균 65%에 달하는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일리시 토들러•키즈 패션 브랜드 포래즈(FOURLADS:)의 ‘제스트 윈드 브레이커’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2월 넷째 주를 기점으로 3월 첫째 주까지 그 이전과 비교해 판매량이 약 520% 증가하며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포래즈는 이 제품 인기에 힘입어 정전기 방지 기능의 코어 딜라이트 (CORE-DELIGHT) 소재를 적용한 봄, 여름용 간절기 재킷 ‘블록 윈드 브레이커’도 연이어 선보인다. 가벼운 화섬소재로 제작돼 활용도가 높고 수납이 용이하다.
글로벌 유아동 캐릭터 브랜드 알로앤루(allo&lugh)의 ‘미세먼지 나빠요 점퍼’ 또한 동기간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 제품은 먼지가 옷에 붙는 것을 방지하는 안티 더스트(Anti-dust) 소재를 적용했다. 뿌연 날에도 봄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화사한 레드, 옐로우 등 컬러 제품의 판매율이 높았다.
미세먼지 관련 제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알로앤루가 출시한 유아 마스크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알로앤루 ‘클린에어 유아 마스크’는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 등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제품이다. 순면 소재로, 입체감 있게 제작돼 착용감이 좋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하고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이들은 외출 시 각종 유해물질을 차단해주는 제품을 더욱 꼼꼼히 챙겨야 한다”라며, “올봄 고농도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황사가 불어닥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안티 더스트, 코어 딜라이트 소재 제품은 지속해서 판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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