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ED TV·더 월(The Wall)·패밀리허브 등 라인업 공개
이상철 부사장 "동남아에서 프리미엄 성장 가능성 확인"
[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삼성전자가 '동남아 포럼 2019'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각종 프리미엄 가전을 선보이며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싱가포르 월드 센토사 리조트에서 역내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를 초청해 '삼성 동남아 포럼 2019'를 개최했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삼성 포럼'은 삼성전자가 지역별로 신제품 신기술 정보와 사업전략 등을 거래선과 공유하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QLED 8K’ 등 ‘QLED TV’ 전 라인업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 = 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QLED 8K' 등 2019년형 'QLED TV' 전 라인업을 공개하고 3월말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남아 시장에서 QLED 8K는 98형에서 65형까지, 'QLED 4K'는 82형에서 43형까지 총 6개 시리즈 20여개 모델을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 중 영상 음향분야 매체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QLED TV'의 기술을 심도있게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동남아 지역 ‘QLED TV’ 매출이 2018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해 올해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마이크로 LED 기반 모듈러 스크린 '더 월(The Wall)'을 전시하고 본격적인 럭셔리 홈 시네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모듈러' 방식이 적용된 이 모델은 공간 특성에 맞게 다양한 사이즈와 형태로 설치가 가능해 주택, 별장, 리조트 등 럭셔리 시장을 개척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크린 '더 월(The Wall)' [사진 = 삼성전자] |
또 '뉴 빅스비'를 적용한 2019년형 '패밀리허브'냉장고, 600리터급 양문형 냉장고 신모델 등을 선보이며 대형 프리미엄 제품이 선호되고 있는 동남아 냉장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소형 냉장고 중심인 동남아 시장에서도 다양한 혁신 기술을 통해 600리터 이상 대형 냉장고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 매출기준 30% 후반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18년 기준 약 20%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상철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남아 지역에서의 프리미엄 시장 성장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