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 사업 1159억원 규모…삶의 질 개선 위한 사업 제안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시장 우석제)는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정부에서 시행하는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의 '생활 SOC 3개년 계획(2020-2022)'에 맞춰 안성의 생활 SOC사업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모델 발굴과 중앙부처 공모사업 대응 및 재원 마련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생활SOC 추진단(3개 분야 10대 과제 17개 부서 구성)을 통해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경기 안성시청 전경 [사진=안성시청] |
생활SOC는 도로, 주택 등 대규모 토목공사와 대비되는 생활 속 소규모 편의시설로, 도서관, 체육시설, 상수도, 도시숲 등 저비용 예산으로도 시민이 크게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다.
정부의 생활 SOC 10대 과제는 △문화·생활체육시설 등 편의시설 △지역 관광 인프라 △도시 재생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 △스마트 영농 △노후산단 재생 및 스마트공장 △복지시설 기능보강 △△생활안전 인프라 △미세먼지 대응 △신재생 에너지 등이다.
시는 생활SOC 사업 추진을 위해 31개 사업(총사업비 1159억원, 국비 662억원, 도비 116원, 시비 381억원)을 발굴하고 지난 2월 정부에 수요조사서를 제출했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공도청소년문화센터 건립 △국민체육센터(수영장) 증축사업 △친환경자동차 충전소 설치 △장애인체육센터 건립 △유아놀이시설 건립 △소생활권 중심 건강지원센터 설치 △공도저류지 공영주차장 증축 사업 등 총 28개 사업이다.
올해 생활SOC 사업 일환으로 안성시는 생활체육시설 확충분야 지원 사업(문화체육관관부 소관)에 공모한 결과, 국민체육센터(실내수영장) 증축사업 등 3건 총 42억원의 국비(국민체육진흥기금)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우석제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 생활 SOC 사업의 국·도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거 정부 시달식의 정책추진에서 탈피해 지방에서 정부로 정책을 제안하는 상향식 지역정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시 실정에 맞는 시민 체감형 생활SOC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소외지역과 외곽지역에도 편의시설이 고루 안배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