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세요”
[광주=뉴스핌] 강성대 기자 = 담양군은 제9회 결핵예방의 날(3월24일)을 맞아 결핵 조기퇴치를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결핵 예방주간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결핵 예방주간 동안 관내 전통시장 일원에서 결핵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홍보 물품과 리플릿을 배부하고 결핵 예방 생활수칙 등을 홍보했다.
담양군 결핵 예방의 날 맞아 결핵 예방 홍보를 펼쳤다.[사진=담양군] |
결핵은 결핵 환자의 침, 비말핵(droplet nuclei, 결핵균이 들어 있는 입자)에 의해 감염되며, 타인에게 전염시킬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증상은 2~3주 이상의 기침, 발열, 체중감소 등이 주로 나타나며, 치료 시작 후 2주가 지나면 전염력이 사라지고 6개월 이상 치료 시 완치가 가능하다.
군 보건소는 결핵검진을 희망하는 모든 주민에게 흉부엑스선 촬영과 객담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결핵에 대한 상담 및 교육도 하고 있다.
앞으로 65세 이상 어르신대상으로 결핵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5월부터 읍면을 순회하며 노인 결핵 전수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평소 기침할 땐 옷소매나 손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켜야 한다”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 시 결핵을 의심하고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d1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