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민호· 정의당 여영국 단일화 합의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4.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24일 후보 단일화 경선에 돌입했다.
권민호 민주당 후보 선거대책본부와 여영국 정의당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24∼25일 성산구 유권자들을 전화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양 당은 두 후보 중 누가 더 창원성산 선거구 단일 후보로 적합한지를 물어 단일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창원=뉴스핌] 김규희 기자 = 4‧3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16일 성산구 한 상가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2019.03.16. q2kim@newspim.com |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법 등 세부내용은 비공개로 하되 결과는 집계가 끝나는 25일 즉시 발표할 예정이다.
탈락한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에 25일 오후 6시 이전에 사퇴서를 제출하기로 양측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성산 선거구 투표용지 인쇄는 26일부터 시작된다.
현재까지 판세는 여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서는 상황이다.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였던 창원 성산을 물려받은 여 후보는 지난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사에서 29.0% 지지율을 기록하며 17.5%를 기록한 권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전체 여론조사에서는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가 30.5%를 기록, 민주당과 정의당이 단일화를 통해 한국당을 누를지가 관심사다.
기사 본문의 여론조사는 MBC경남의 의뢰로 지역구 거주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17일 조사한 결과로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4%p이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