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남도의회 의원들에 이어 창원시의원 21명도 4.3 창원시 성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권민호 후보 지지하고 나섰다.
이는 현재 정의당 여영국 후보와 진행하고 있는 민주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앞두고 권 후보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창원시의원들이 20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같은 당 권민호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권민호 후보]2019.3.20. |
의원들은 20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이 두려워하는 권민호 후보야말로 가장 경쟁력 있는 민주진보개혁 진영의 단일후보"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최근 창원국가산단이 스마트선도산단으로 선정됐다"면서 "허성무 창원시장이 시작한 스마트선도산단은 여당의 후보 권민호가 완성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오는 2022년까지 총 1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선도산단이 완성되면 기존 일자리에 더해 1만여 개의 새로운 좋은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설명하며 "창원 르네상스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지사, 허성무 시장, 권민호 후보가 함께하는 원팀이 이뤄졌을 때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짜 창원경제 발전을 원하신다면 창원성산에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있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가 지난해 12월 출마선언을 시작으로 아침마다 출근 인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출근 인사를 하는 곳마다 바로 옆에서 자유한국당이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본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수구보수 세력들이 권민호 후보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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