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특구 연계 동물의약품산업 메카 조성 나서기로
[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신정동에 위치한 전북 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동물의약품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동물의약품 산업은 세계 육류수요의 증가와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 항생제 수입비중의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유망산업이지만, AI와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으로 국가 경제적 손실이 심각해 동물의약품 핵심 기술개발·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정읍시가 동물의약품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22일 최종용역보고회를 가졌다.[사진=정읍시청] |
정읍지역은 동물의약품 개발과 평가, 생산 등에 특화되어 있는 정부출연 국책연구소 및 연구기관과 전국 축산물 생산 점유율 1~2위의 축산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어 특화 R&BD 클러스터 조성에 적합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따라 시는 동물의약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관련 기업체를 유치하고 질 높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2일 관련사업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용역보고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김원일 교수, 정읍 3대 국책연구소(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흡입안전성연구본부)와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동물의약품 클러스터 조성 정읍시 추진 타당성 △산업기반 구축 구상 △연구개발특구 내 국책연구소 연계전략 △동물의약품 기업체 유치방안 △국가예산 확보방안 등이 논의됐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동물의약품 특화 클러스터 조성으로 관련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국내 유일의 동물의약품 산업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