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세계 최고 작품가 데이비드 호크니 서울 상륙…아시아 첫 대규모 전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판화·드로잉·회화 총 133점 작품 전시
더 큰 첨벙·클라크 부부와 퍼시·움직이는 초점 시리즈 국내 최초 공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세계 최고 작품가를 기록한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82)의 작품 133점이 한국에 소개된다. 서울시립미술관과 영국 테이트미술관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공동 주최하는 '데이비드 호크니'전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이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아시아 첫 대규모 개인전이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폭넓게 사랑을 받아온 현대미술의 거장이다. 80세 생일에 맞춰 2017년부터 1년간 영국 테이트미술관, 프랑스 퐁피두센터, 미국 페트로폴리탄미술관을 순회환 회고전에서 백만명의 관람객이 관람했다. 지난해 '예술가의 자화상(두 사람이 있는 수영장)'이 약 1019억원(약 9030만달러)에 경매에 낙찰되며 현존하는 작가의 작품가 최고 기록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데이비드 호크니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이 전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2019.03.21 dlsgur9757@newspim.com

'데이비드 호크니'전을 오는 22일부터 내년 8월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선보인다. 전시는 영국 테이트미술관을 비롯한 총 8개의 해외 기관으로부터 대여한 호크니의 회화와 드로잉, 판화 133점을 일곱 개의 소주제로 나눠 구성했다.

호크니의 대표작인 '더 큰 첨벙'과 '클라크 부부와 퍼시' '움직이는 초점' 시리즈, '더 큰 그랜드 캐니언'과 최근작은 '2017년 12월, 스튜디오에서'와 같은 시기별 주요작품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헬렌 리틀(Helen Little) 테이트 미술관 협력 큐레이터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데이비드 호크니전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2019.03.21 dlsgur9757@newspim.com

테이트미술관 주디스 네스빗 디렉터는 21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된 '데이비드 호크니'전 기자간담회에서 "데이비드 호크니는 세계적인 예술가다. 세계적으로도 가장 잘 알려졌고 영국에서도 사랑받는 아티스트"라고 언급했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업에 대해서는 "자유분방하고 새로운 구상주의회화를 만들면서 현대예술을 탐구했다. 1960년대 초기부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다. 그 이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매체에 대한 실험을 멈추지 않고 있다. 아울러 그는 예술사, 문학 탐구에도 관심을 가졌으며 세상을 보고 재현하는 힘도 있다. 한마디로 고유한 예술적 비전으로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작가"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데이비드 호크니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이 전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2019.03.21 dlsgur9757@newspim.com

테이트모던 헬렌 리틀 큐레이터는 데이비드 호크니에 대해 "그는 수영장, 정물, 인물 초상화로 알려져있다. 그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과 매체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는 그의 시기에 따라 변화한 작품의 특징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작은 마을 브래드퍼드에서 태어난 데이비드 호크니는 예술학교 학생 시절 실물 드로잉과 관찰에 입각한 전통적인 교육을 받았다. 아울러 당시에는 '기술'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사회적 흐름에 따라 그는 판화에 집중했다. 전시장에는 그의 판화 작품이 한 벽면 가득 전시돼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헬렌 리틀(Helen Little) 테이트 미술관 협력 큐레이터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데이비드 호크니전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2019.03.21 dlsgur9757@newspim.com

호크니는 본인이 성정체성 혼란에 대한 마음을 그림으로도 표현했다. 전시를 기획한 서울시립미술관 이승아 큐레이터는 "호크니는 게이였고 당시 영국에서도 게이의 결혼을 금지했다. 그는 그림으로 성과 사랑에 관한 주제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1964년 호크니는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인근에 거주하면서 도시를 그리기 시작한다. 이때 작업한 작품이 '수영장' 시리즈다. 그의 대표 작품이 '더 큰 첨벙'은 단순화된 형태와 평면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당시에 유행하던 추상회화, 회화적 장면의 인공성을 부각시키는 작품 둘레의 경계를 풍자했다. 또한 평면화를 위해 아크릴 물감을 썼고 덧칠을 하면 성질이 변하는 아크릴 물감으로 사실적인 표현으로 남다른 기술력을 보여줬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데이비드 호크니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이 전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2019.03.21 dlsgur9757@newspim.com

호크니는 초상화도 주로 그렸는데 그 중 자신의 지인인 '클라크 부부와 퍼시'를 모델로 한 작품이 이번 전시에 소개된다. 이 둘은 호크니의 절친한 친구이자 1960~70년대 런던 패션 산업을 선도한 디자이너 부부다. 자연광이 들어오는 실내의 묘사와 화면 밖의 관람자를 응시하고 있는 인물들의 자연주의적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7개의 소주제는 △추상표현주의에 대한 반기 △로스앤젤레스 △자연주의를 향하여 △푸른 기타 △움직이는 초점 △추상 △호크니가 본 세상이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다채롭게 변모해온 예술적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연계 강연도 준비돼있다. 오는 22일 오후 4시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세마홀에서는 미술사학자 마르코 리빙스턴이 '1990년대부터 오늘까지의 호크니'를 개최한다. 이어 4월 1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과학자 정재승이 '데이비드 호크니, 뇌 과학으로 그의 작품을 읽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오는 5월 7일 오후 7시에는 시인 박준이 '예술가가 보는 세계'로 관람객과 만난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