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이사회 출범식 갖고 조직개편안 의결
협동조합본부, 혁신성장본부 신설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 협동조합을 지원하는 협동조합본부와 혁신 스마트 공장 지원을 담당하는 혁신성장본부의 2개 본부가 신설된다.
중기중앙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5층 대회의실에서 제26대 이사회 출범식을 갖고 첫번째 안건으로 조직개편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신임 회장의 공약과 조직 운영철학을 효율적으로 구현하고 4차 산업혁명 등 중소기업을 둘러싼 시대적 사명을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 협동조합 지원하는 ‘협동조합본부’ 신설
이번에 신설된 협동조합본부는 직제상 경영기획본부 다음으로 편제돼 업무 중요도가 높아졌다.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던 기존 회원지원본부는 직제상 경영기획본부와 경제정책본부 다음 순서였다.
협동조합본부 산하에는 표준원가센터가 신설됐다. 표준원가센터는 김기문 회장의 주요 공약과제로 공공조달 품목과 대기업 납품 단가 등에 원자재와 인건비 등을 반영한 표준원가를 제해 중소기업이 적정이윤을 보장 받도록 전담부서로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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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조직개편안. [자료=중기중앙회] |
◆ 수출과 일자리 중심인 제조업 이끌 ‘혁신성장본부’ 신설
제조 혁신과 스마트공장 지원을 주축으로 하는 혁신성장본부도 신설됐다. 이는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 명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적인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기존의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을 본부 단위로 확대하는 등 기능과 역할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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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회장 |
◆ 청년희망일자리국 신설
국가적 고용위기 대응을 위해 범 중소기업계가 힘을 모아 청년이 일하고 싶은 스마트한 중소기업 일자리를 발굴·육성하고 알리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코자 스마트일자리본부와 청년희망일자리국도 신설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청년이 희망을 얻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상호 호혜적 발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상공인 현장애로 해결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부서를 소상공인 정책 전담부서로 확대 개편하고 경제정책본부 내 배치를 통해 정책 사업부서간 집적효과가 업그레이드된다.
김기문 회장은 "중앙회가 제시하는 정책 대안은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한국경제를 위해 옳고 정당한 목소리를 현실성 있게 담아내는 것이어야 한다” 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정부에 애로나 지원요구를 넘어 현실성 있는 정책 대안 능력까지 갖춘 일 잘 하는 든든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 고 말했다.
hankook6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