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 하롱베이가 미국의 뉴스 매거진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30선'에 선정됐다고 VN익스프레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프랑스 파리 에펠타워와 미국 뉴욕 자유의여신상 등과 더불어 하롱베이를 유명한 여행지로 소개했다.
베트남 북부 꽝닌성에 위치한 하롱베이는 약 2000개의 작은 섬들이 에메랄드 초록빛을 내는 물에 둘러싸인 만(灣)이다. 5억년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매력적이다. 총 면적은 약 1553제곱킬로미터(km2). 유네스코(UNESCO)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크루즈를 타고 하롱베이 섬들을 구경하거나 카약도 즐길 수 있다. 선상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VN익스프레스는 2017년에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의 촬영 장소가 하롱베이라며 유명세를 더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말에는 번돈 국제공항이 신설돼 하롱베이를 찾는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짧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30선은 △그리스 산토리니 이아(Oia) 마을의 파란 돔(지붕) △영국 스톤헨지 △베트남 하롱베이 △요르단 페트라 △미국 뉴욕 자유의여신상 △태국 방콕 대궁전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터키 이스탄불 블루 모스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 △스페인 바르셀로나 라 사그라다 파밀리아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 △영국 북아일랜드 자이언츠코즈웨이 △이스라엘 예루살렘 통곡의 벽 △짐바브웨 빅토리아폭포 △이집트 카이로 기자의 대피라미드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독일 노이슈반슈타인 성 △미국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브릿지 △칠레 이스터 아일랜드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러시아 상크트바실리 대성당 △프랑스 노만디 몽셸미셸 △미국 마운트 러쉬모어 국가 기념물 △중국 만리장성 △페루 마추피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버즈 칼리파 △인도 타지마할 △프랑스 파리 에펠타워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등이다.
베트남 하롱베이 [사진=베트남관광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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