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라이브러리 운영....교통사고 연구 결과 공유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스웨덴 볼보자동차가 교통안전 관련 정보와 지식을 사회와 공유하는 ‘프로젝트 E.V.A.(Equal Vehicles for All)’를 발표했다.
21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스웨덴 볼보자동차는 자동차 안전의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3점식 안전벨트 개발 60주년을 기념, 프로젝트 E.V.A를 전일(20일) 공개했다.
볼보자동차 교통사고조사팀.[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
볼보자동차는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디지털 라이브러리'도 운영할 예정이다. 디지털 라이브러리는 실제 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동안 축적해 온 연구결과를 공개하는 디지털 공간이다.
볼보자동차 측은 프로젝트 E.V.A.를 통해 도로 이용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디지털 라이브러리에서 공개하는 자료는 볼보자동차가 자체 연구 및 다른 연구기관 자료를 바탕으로 축적한 지식들이다. 실제 교통사고 현장에서 수집, 현실성이 높다는 게 볼보자동차 측 설명이다.
볼보자동차는 1970년부터 별도의 교통사고 조사팀)을 자체적으로 꾸려, 운영 중이다. 실제 도로에서 벌어지는 사고 현장을 찾아가 도로 및 교통상황, 사건 발생 시각 및 충돌 원인, 피해 등을 기록해 연구하고 있다. 누적 데이터는 7만 2000명 이상의 탑승자와 관련된 4만3000건 이상의 사고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안전과 관련된 지적 자산을 업계 최초로 모두에게 공개하는 것으로 보다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