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물량 확보 위해 노력"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볼보자동차의 중형 SUV, XC60과 소형 SUV, XC40의 대기가 올해는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볼보의 전 세계 생산능력은 약 60만대.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64만2253대로 생산능력을 초과했다. 볼보차코리아는 한국 내 성장을 이유로 물량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S60.[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
예를 들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과 소형 SUV X40 경우 생산능력을 초과하는 주문 때문에, 계약 후 출고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하여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해외 공장에서 생산,수입하는 구조로 글로벌 생산량이 정해진 상황에서 국가별 배정 물량의 차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며 “다만 현재 지속적으로 물량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실제 작년 대비 물량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 같은 적체현상이 다소 나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미국 찰스턴 공장에서 생산하는 신형 S60을 하반기 국내에 도입한다. 미국 찰스턴 공장은 볼보의 첫 미국 생산 공장으로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약 11억 달러(약 1조1000억 원)를 투자해 설립됐다.
이곳에서 전량 생산되는 S60은 8년 만에 완전변경(풀 체인지)되는 모델로 플래그십 세단인 S90과 더불어 국내 세단 시장을 공략해 연 1만대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