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영국·독일 외무부 국장, 비건과 회동…"北 CVID 강력 지지"

기사입력 : 2019년03월20일 10:31

최종수정 : 2019년03월20일 10:31

독일 "구체적 비핵화 조치 없다면 대북제제 유지"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영국과 독일 외무부의 국장급 관리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 북한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리처드 무어 영국 외무부 정책국장과 수잔 바우만 독일 외무부 군축·군비통제 국장이 프랑스의 고위 외교관리와 함께 19일(현지시간) 런던을 방문한 비건 대표로부터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사진=로이터 뉴스핌]

영국 외무부는 영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외무부는 독일은 북한이 CVID를 향한 외교적 과정에 북한이 확실하게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독일 외무부 측은 또 CVID를 향한 구체적이고 상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대북 제재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어설명>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 조건 CVID 뭔가

CVID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의미한다. 영문 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CVID는 2003년 미국과 리비아 간 협상 때 만들어진 용어다. 부시 행정부 시절 미국 국무부 브리핑에서 처음 사용된 이후 미국의 공식 입장으로 받아들여졌다. 

반면 북한은 CVID를 패전국에게 받는 항복문서이자 일방적인 무장 해제의 의미로 받아들이며 강한 거부감을 보여왔다. 

이 때문에 미국은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CVID라는 말을 피하고 대신 FFVD라는 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FFVD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핵폐기(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를 의미한다. 그러나 사실상 CVID와 말만 달라졌을 뿐 실질적인 의미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