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캐나다 출신 가수 저스틴 비버(24)가 아내 헤일리 비버(헤일리 볼드윈·22)과 결혼식을 또 연기했다.
엘르는 20일(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볼드윈이 결혼식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모델 헤일리 볼드윈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볼드윈은 당초 올해 2월 말 또는 3월 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이미 3차례 취소를 거듭한 이들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식을 올리기로 최종 결정했으나 다시 이를 백지화했다.
결혼식이 무한정 연기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둘의 결혼식을 둘러싼 추측 역시 난무한다. 결혼식 연기 소식이 나오기 불과 하루 전 피플은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가 마침내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다만 결혼식이 미뤄지는 이유가 저스틴 비버의 불안정한 정신상태라는 설도 있다. 저스틴 비버는 어려서부터 얻은 엄청난 인기와 유명세 탓에 자주 기행을 저질러 왔다. 최근에는 악동 이미지를 벗기 위해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가 하면, 병원치료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저스틴 비버의 측근은 "정신 상태가 호전되기까지 둘이 합의 하에 결혼식을 미룬 것뿐, 애정전선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헤일리 볼드윈은 지난해 저스틴 비버와 결혼식만 올리지 않았을 뿐 부부로 생활하고 있다. 세계적 모델로 주목 받는 그는 배우 스티븐 볼드윈(52)의 딸이자 연기파 알렉 볼드윈(60)의 조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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