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2019년 제1차 재정정책자문회의' 개최
"내년엔 주요 정책들의 성과 가시화되어야"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19일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시작한 우리 경제의 체질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윤철 차관은 1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2019년도 제1차 재정정책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거시 재정과 복지, 고용, 금융, 국방 등 국정 분야 민간위원들과 함께 2020년 예산안 편성의 기본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사진=기획재정부] |
회의에 앞서 구 차관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변화의 흐름, 그리고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미래 사회를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여건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구 차관은 특히 "내년은 국정운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현 정부 들어 추진해온 주요 정책들의 성과를 가시화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구 차관은 "예산안 편성지침은 정부가 내년 예산 편성의 기본 방향을 국민들에게 처음으로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정부가 마련한 재정 투자 방향이 현재의 경제 상황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제대로 설정되어 있는지 민간 위원님들께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구 차관은 "오늘 주신 의견들은 2020년 예산 편성지침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