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결혼생활이 최초 공개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지난 18일 방송한 ‘너는 내 운명’은 평균 시청률 1부 6%, 2부 7.3%(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다.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상승한 3.3%(2부 시청률 기준)로 역시 동시간대 1위였다. 분당 최고 시청률도 8.6%까지 뛰어올랐다.
[사진=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
이날 방송은 스페셜 MC로 가수 이수영이 등장해 녹슬지 않은 입담을 뽐냈다. “결혼 후 한 달만에 임신했다”는 이수영은 “10집 못내고 시집”이라며 “시집 가기 전에 사기를 당한 적이 있는데, 이후 남편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전쟁 같은 ‘삼남매 육아’를 보여줬던 윤상현·메이비 부부는 잠깐의 여유를 내 커피타임을 가졌다. 메이비는 “날씨 좋아지니 나가고 싶다”면서 5년 동안 외출은 딱 두 번이라고 말했고, 윤상현은 갑자기 공손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결혼 전, 데이트를 4번 하고 결혼했지만 “집에 가면 자꾸 생각났다”며 인연에서 운명이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더불어 메이비는 "(외출을)안 나가는 것과 못 나가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말했고, 윤상현은 그런 메이비를 미안한 마음으로 바라봤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6%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후 두 사람은 윤상현의 매니저 결혼식 축가를 위해 마이크 앞에 섰다. 윤상현은 “아직 안 죽었다”며 의지를 붙태웠고, 메이비 역시 14년차 가수의 내공을 보여주며 결혼식 때 함께 불렀던 듀엣곡을 열창했다. 특히, 윤상현은 메이비를 위해 프러포즈 곡까지 불러주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라이머·안현모 부부는 최근 진행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안현모는 SBS 뉴스의 외신 캐스터로 발탁되며 관련 이슈 공부해야 했고, 이참에 ‘남편과 함께 공부하기’에 도전했다. 라이머 역시 함께 책상에 앉았지만, 빠르게 집중력이 떨어졌고 결국 소파에 누웠다.
정상회담 당일, 라이머는 안현모를 방송국까지 데려다줬고, 안현모는 방송 직전까지 긴장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뉴스를 진행해 스튜디오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 사이 라이머는 SBS 라디오센터를 찾아 가수 뮤지와 라디오 PD를 만났다. 라이머는 “기자로 근무했던 아내가 퇴사 3개월만에 결혼하게 됐다”면서 “제2의 꿈을 꺾은 건 아닌지 미안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안현모는 “오히려 내 편이 생긴 것 같아 더 일을 잘하게 됐다”며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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