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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일회용품 '도시락 NO'…21개 국립공원, 친환경 '산행 도시락' 판매

기사입력 : 2019년03월17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3월17일 12:01

"지역경제 살리는 친환경 산행 도시락"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지난해 소백산, 월악산 등 8곳에 이어 올해 21개 국립공원이 친환경 ‘산행 도시락’을 제공한다.

17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21개 국립공원은 지역 특산음식으로 구성한 ‘산행 도시락’을 18일부터 판매한다. 국립공원 산행 도시락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도시락 준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작년 9월 소백산국립공원부터 처음 시작한 바 있다.

이후에는 다도해, 경주, 속리산, 지리산, 가야산, 태안해안, 월악산 등 8개 국립공원으로 늘었다. 도시락은 수저, 용기를 포함한 모든 구성품을 재활용 가능 제품으로 사용했다.

도시락을 부탁해 서비스(주문 및 도시락 수령, 결재방법) [출처=국립공원공단]

탐방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카카오톡을 통해 도시락을 간편 주문(내 도시락을 부탁해)하면 된다. 산행 당일에는 출발지점에 위치한 탐방지원센터에서 도시락을 받을 수 있다.

산행을 마친 후에는 하산 지점 탐방지원센터 수거함에 빈 도시락을 반납하면 된다.

국립공원공단 측은 “도시락 이용 요금은 1개당 7000원~8000원이다. 요금은 계좌이체나 현장(탐방지원센터)에서 지불하면 된다”며 “다만, 도시락 주문은 이용 당일 할 수 없고 최소 이용일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주문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산행 도시락 제공이 일회용품 도시락 사용을 줄여 환경보전에 도움이 되고 탐방 편의를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안길선 국립공원공단 일자리창출부장은 “이번 도시락 제공처럼 민간 사업자의 참여를 통해 지역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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