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중심 항만 재편과 항만물류 정책개발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동북아 항만물류 연구센터’ 개소식이 14일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열렸다.
개소식에는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홍재우 경남발전연구원장, 김하용 도의회 부의장, 심상동 도의원, 김진옥 도의원을 비롯한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이국동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 단지 물류협회장, 심영석 창원시의원, 박춘덕 창원시의원이 참석했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오른쪽 여섯 번째)이 14일 경남발전연구원에서 동북아 항만물류 연구센터 개소식에 참가해 현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2019.3.14. |
‘동북아 항만물류 연구센터’는 2022년까지 4년간 운영될 계획으로 부산항 신항 활성화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는 물론, 고부가가치 항만물류와 항만물류 스타트업 육성, 그리고 항만 고용증대 방안 등 경남 주도의 신항 발전방안을 위한 연구과제를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동북아 항만물류 연구센터에서는 부산항 신항 활성화와 발전적 개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산학연관 협의기구인 신항 발전협의회 운영을 통해 국내 항만관련 기관과 단체 간 정책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 항만관련 포럼과 세미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도민들과 항만 가치를 공유함은 물론 도민이 바라는 항만정책들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남의 항만물류산업은 지역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동북아 항만물류 중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대한민국과 경남의 경제발전을 위해 동북아 항만물류 연구센터에서 그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좋은 정책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재우 경남발전연구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100년을 내다보고 동북아 항만물류 연구센터가 향후 우리 도가 동북아 항만물류의 거점이 되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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