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유유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 'YY-101' 임상시험 2상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발표했다.
유유제약 연구원이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유유제약] |
이번 임상시험은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YY-101 점안액의 내약성,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다.
YY-101의 주성분은 콜라겐 타입 펩타이드다. 이 성분은 연골 세포 유래 세포 외기질에서 분리된 물질로서 안전성이 확인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YY-101 임상 1상에서 안전성 및 국소 내약성 평가 결과 부작용 등 유의한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빨리 증발해버리면서 눈이 뻑뻑해지는 질환이다. 비침습적, 비수술적 방법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안구건조증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증가했다. 2013년 약 212만명에서 2017년 약 231만명으로 연평균 2.1%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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