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태테마관광 육성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올해 국·도비 1억7000만원(총사업비 2억6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시 순환형 생태관광 코스[사진=창원시]2019.3.13. |
문체부의 생태테마관광 육성 사업은 지역의 특색 있는 생태자원에 인문학적 이야기를 입혀 관광 상품화하는 사업으로, 선정 사업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홍보·마케팅, 예산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선정된 사업들을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테마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3~5년간 지원해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생태테마관광 육성 사업에 최초 선정됐다.
총 사업비 4억3000만원(국·도비 2억8000만원)을 확보해 ‘편백숲 浴(욕)먹는 여행’을 테마로 진해 편백숲을 활용한 숲요가, 숲명상 등 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역주민 생태관광 해설사 양성 및 해설 프로그램 운영, 생태관광 에코힐링센터 연계 스탬프 투어 운영, 코스 내 이정표 및 포토존 설치를 통해 도보여행 기반을 구축했다.
지난해 8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편백숲 浴(욕)먹는 여행은 4개월 만에 약 1만4000명이 이용했다.
시는 올해는 기존 코스(여좌천~진해드림로드~목재문화체험장)와 진해바다70리길을 연계한 순환형 생태관광 코스(목재문화체험장~진해원도심~여좌천)를 조성하고, 진해 원도심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근대 및 해군문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공정여행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창원 생태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김오태 창원시 관광과장은 “진해원도심과 연계한 체류형 코스 개발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생태관광 콘텐츠 확충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편백숲 浴(욕)먹는 여행이 창원을 대표하는 여행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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