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전국 롤모델로 자리매김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순천시(시장 허석)는 12일 ‘청수골 새뜰사업’이 국토교통부 추진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낙후된 도시 달동네 지역의 주거 안전과 거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가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새뜰사업이 사업계획대로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지를 매년 평가한 결과다.
청수정 혐동조합에서 운영중인 청수정 카페 [사진=순천시] |
30년 이상 노후주택, 불량 도로율, 상․하수도, 도시가스 보급률이 타 지역에 비해 현저히 낮아 개선이 필요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새뜰사업으로 선정된 66개 지역이 평가 대상이다. 국토부는 사업의 집행과 성과, 사후관리로 마을 주민의 역량,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 등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가 이루어지는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청수골 새뜰사업’은 2015년부터 소방도로, 주민 커뮤니티센터, 안력산 의료문화센터, 도시가스 공급, 재해위험시설물 정비, CCTV설치등을 주거안전과 환경 개선에 주력해 왔다.
주민들이 설립한 ‘청수정 협동조합’에서는 청수정 카페(엄니밥상, 차 등 판매)를 운영하고, 전통과자(청수골 愛 오란다)를 판매하는 등 주민소득 향상과 함께, 지난해에는 34개 기관단체에서 공식집계만 15790명이 방문해 전국에서 도시재생 벤치마킹 대표지로 주목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수골 새뜰사업이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주민과 함께 마을경관 개선사업, 주민공모사업 뿐만 아니라 현재 청수골 협동조합을 마을기업으로 전환하는 등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