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치킨업계를 비롯한 외식업계가 스트릿푸드를 접목한 메뉴들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휴게소에서 줄 서 먹는 간식으로 급부상한 국민 간식인 소떡소떡과 치킨을 접목한 ‘소떡강정’ 치킨을 최근 선보였다.
‘소떡강정’은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에 쫀득한 쌀떡과 육즙 가득한 소시지를 달콤한 조청 소스로 버무린 강정치킨이다. 특히 황골 조청과 쌀 엿 등의 달콤함과 레몬청의 새콤함이 어우러진 조청 소스를 코팅해 치킨의 육즙과 바삭함이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어 식어도 맛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소떡강정은 SNS을 통해 단짠단짠의 정석으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푸짐한 치킨으로 알려지고 있다.
bhc치킨은 이외에도 맵스터 소스를 발라 매콤한 ‘빨간 소떡’과 달콤한 강정 소스를 바른 후 뿌링클 시즈닝으로 마무리 한 ‘뿌링 소떡’ 등 사이드 메뉴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치킨 브랜드 호치킨은 길거리 음식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떡볶이를 ‘스푼떡볶이’로 재 탄생시켜 중독성 있는 맛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bhc치킨, 소떡강정치킨.[사진=bhc치킨] |
‘스푼떡볶이’는 스푼에 쏙 들어오는 한 입 사이즈의 쫄깃한 떡과 어묵, 쫄면을 넣어 매콤하면서 달달한 이색 국물 떡볶이의 맛을 재현했다는 평가다. 또 다른 사이드 메뉴인 ‘대만우유튀김’ 도 눈길을 끈다. ‘대만우유튀김’은 대만 야시장의 명물로 우유의 부드러움과 튀김의 고소함이 조합된 이색적인 메뉴다.
간식으로 인기 있는 김말이와 떡 강정 그리고 만두를 함께 즐기는 메뉴도 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의 ‘김떡만’이 그 주인공. ‘김떡만’은 매콤한 소스에 맛있게 버무린 ‘매콤 김떡만’, 갈릭 소스에 버무려 맵지 않게 즐기는 ‘갈릭 김떡만’, 사천풍 짜장 소스에 버무려 매콤 달콤하게 즐기는 ‘사천짜장 김떡만’ 등 3가지 종류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특히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양으로 간식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제격이다.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디저트 프랜차이즈 설빙 또한 붕어빵, 군고구마, 호떡, 핫도그 등 다양한 전통 길거리 음식을 배달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설빙의 ‘한입 쏙 붕어빵’은 한 입에 먹기 좋은 작은 크기에 팥맛, 슈크림맛 등 2종으로 구성돼 빙수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메뉴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매콤 달달 치즈떡볶이에 쫀득한 핫도그가 어우러진 ‘핫도그퐁당치즈떡볶이’,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간 가래떡 위에 체더치즈, 파마산 치즈가 입혀진 ‘쌍쌍치즈가래떡’ 등 독특한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스트릿푸드는 이제 매장이나 집에서 좀 더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며,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잡기 위해 다양한 음식과의 컬래버레이션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