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브루나이에 있는 대림산업 건설현장을 방문한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45분부터 5시 15분(한국시간)까지 브루나이에 있는 템브롱 대교 현장을 방문한다. 현장에서는 대림산업 담당자들이 안내할 예정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템브롱 대교는 브루나이에서 발주한 역사상 가장 큰 건설현장"이라며 "대림산업은 한국 건설사들 중 유일하게 브루나이에 해외 건설현장이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5년 브루나이 정부의 국책사업 중 하나인 템브롱 교량 3구간 공사를 약 2100억원에 수주했다. 이 사업은 국가 균형 발전 프로젝트로 브루나이 만(Brunie Bay)으로 나눠진 무아라 지역과 템부롱 지역을 연결하는 공사다. 전체 공사비가 약 2조원으로 브루나이 역사상 가장 큰 교량 건설 사업이다. 총 5개 구간 중 대림산업이 3구간을 담당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6박7일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 3국을 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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