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과 중국이 진행 중인 무역협상이 커다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달이나 내달 협상이 마무리 될 것을 기대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다만 합의 가능성에 대해 자신이 낙관할지라도 최종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커들로 위원장은 “나는 예단하고 싶지 않다”면서 “이것은 내가 아닌 대통령에게 달려 있지만, 진행 상황은 좋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커들로 위원장은 “전반적으로 합의는 미국과 우리 노동자, 농가, 제조업을 위해 좋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것은 좋고 공정하고 호혜적이며 시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터뷰에서 커들로 위원장은 협상단이 지난달 중국 협상 대표단이 워싱턴을 방문하고 떠난 후로 매일 접촉하고 있다고 전하고 3월이나 4월에 합의가 이뤄질 것이냐는 질문에는 자신이 그것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계획을 취소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 “잡히지도 않은 일정을 취소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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