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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 이순신광장 운집 ‘독립만세’ 외쳐

기사입력 : 2019년03월10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3월10일 12:01

타임머신 타고 100년 전 3월 1일로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그날의 함성, 들불처럼 타오르다’라는 주제로 이순신광장과 종포해양공원 일원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시민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여수시민들이 해양공원까지 ‘독립만세’를 외치며 약 1km를 행진하고있다[사진=여수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애국선열의 위업과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계획하고, 여수지역 독립운동가 일곱분과 당시 광주수피아여고 재학생이던 윤형숙 열사의 광주 만세운동 참가일을 기념해, 3월 10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비가 온다는 소식에 하루 앞당겼다.

행사는 유족대표의 독립선언서 낭독으로 시작됐으며, 횃불전달, 만세삼창,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이어졌으며, 시민들은 해양공원까지 ‘독립만세’를 외치며 약 1km를 행진했다. 행진 중간에는 ‘탄압’, ‘대항’, ‘해방’을 표현한 이벤트도 선보여 몰입도를 높였다.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학생 대표는 100년 후 미래 시민이 행복한 여수, 시민 중심시대를 맞을 수 있도록 결의를 다지는 ‘이제 우리는’이라는 선언문을 낭독했다.

권오봉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여수는 한말 호남의병의 최후 격전지로, 이름 없는 무수한 애국지사가 서로를 의지하며 독립 쟁취의 열의를 다졌던 곳이었다며, “이러한 3‧1정신을 가슴 깊이 새겨 지역 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극복하고, 상생과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22부터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4월 11일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 문패 보급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jk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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