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北 국무위원장 권한 강화·핵 지휘권 명문화…김정은 통치체계 부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정철 교수가 6일 북한 헌법 개정 내용을 분석했다.
  • 혁명·사회주의 표현을 삭제하고 정상국가 이미지를 강조했다.
  • 김정은 권한을 강화하고 핵 지휘권을 명문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최고인민회의 15기 '헌법 개정' 내용 분석
혁명국가보다 '정상국가'…'표현 수위 조절'
'김일성·김정일 헌법' 표현 삭제, 문구 정비
전문가 "적대·교전국 관계 표현들 안 보여"
'남북 평화공존 여지' 희망적인 변화 평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북한이 최근 개정한 헌법에서 혁명·계급투쟁 중심 표현을 대거 삭제하고 국가 체계와 통치 구조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조문을 정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기존의 혁명국가 이미지를 줄이고 '정상국가' 형태를 강화하려는 흐름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정철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6일 전문가 간담회에서 북한 최고인민회의 15기 1차 회의를 통해 개정된 헌법 내용을 분석하며 "북한이 정상국가 이미지를 갖기 위해 전체적인 헌법 디자인을 바꾼 것 아닌가 하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2일 평양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5기 1차회의 첫날 회의에서 대의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그의 뒤로 대형 김일성, 김정일 동상의 다리 부분이 보인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3.26 yjlee@newspim.com

◆ 사회주의 헌법 표현 사라져…"전반적으로 표현 순화"

이 교수는 가장 큰 변화로 기존 '사회주의 헌법' 표현이 사라진 점을 꼽았다. 북한은 기존 헌법 서문에서 헌법을 '김일성·김정일 헌법'으로 규정해왔지만 이번 개정에서는 해당 표현을 삭제했고 동시에 사회주의 헌법이라는 표현도 함께 빠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개정 헌법에서는 '사회주의 자립적 민족경제 노선'이 '자립적 민족경제 노선'으로 수정됐고 '사회주의 법무생활', '사회주의 법무제도' 표현도 단순화됐다. 자주·자립·자위의 사회주의 국가와 제국주의 침략자, 착취와 압박에서의 해방 등 혁명성과 대결성을 드러내는 표현들도 상당수 빠졌다.

이 교수는 "전반적으로 표현들이 순화되고 굳이 사회주의적 성격을 강조하지 않아도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헌법 디자인을 마련한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보면 북한이 정상국가화를 하기 위한 헌법 개정안이라는 판단이 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지난 13일 새로 건조해 실전 투입을 위한 시험평가 중인 5000톤급 구축한 '최현호'에서 실시된 전략순항미사일 2기과 반함(反艦) 미사일 3기의 발사현장을 지켜봤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4.14 yjlee@newspim.com

◆ '적대적 두 국가' 표현 안 보여…평화공존 여지도 남겨

이번 개정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부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조해온 '적대적 두 국가' 기조가 헌법에 어느 수준까지 반영됐는지 여부였다.

이 교수는 "적대적 관계와 교전국 관계와 관련된 표현들은 헌법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며 "다행스럽게도 남북 평화공존으로 가는 하나의 인프라가 마련될 수 있겠다는 희망적인 판단을 해볼 수 있는 정도의 변화는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해상 경계선이나 북방한계선 관련 표현이 들어가지 않은 점도 의미 있는 변화로 진단했다.

이 교수는 "해상경계선은 타협하기 어려운 지점이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북한도 분쟁 요인을 만들고 싶지 않았던 것 아니겠느냐"라며 "북한이 이야기한 2국가론 자체를 양보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남북 간 평화공존 과정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에서 '자주·평화통일·민족 대단결' 표현은 삭제됐고 영토 조항이 새롭게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군수공업을 담당하는 제2경제위 산하 중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이 이 공장에서 생산된 권총으로 사격하는 모습.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3.12 yjlee@newspim.com

◆ 김정은 권한 강화…핵 지휘권도 헌법 명문화

권력 구조 측면에서는 김 위원장의 권한이 더욱 강화됐다는 평가다.

이 교수에 따르면 기존 북한 헌법은 최고인민회의를 먼저 규정한 뒤 주석이나 국방위원회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 헌법은 국가기구 항목에서 국무위원장을 가장 먼저 배치했다. 동시에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에 대해 책임을 지고 소환될 수 있다는 규정도 뺐다.

기존에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국무위원장이 모두 국가 대표권을 가졌지만 이번 개정에서는 상임위원장의 국가 대표 규정이 삭제됐다.

이 교수는 "대외적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권한이 국무위원장에게만 남게 됐다"며 "종합적으로 보면 국무위원장의 권한이 상당히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핵무력 관련 조항도 새롭게 추가됐다. 개정 헌법에는 '핵무력에 대한 지휘권은 국무위원장에게 있다'는 내용과 함께 핵 사용 권한 위임 가능 조항이 신설됐다.

이 교수는 "핵무력 지휘권을 국무위원장이 독점하는 구조를 헌법에 명시한 것"이라며 "해외 방문 등 상황에서 권한 위임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만든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사진
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