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인도와 파키스탄 간 영유권 분쟁지인 인도령 잠무 카슈미르주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수류탄 테러가 발생해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수류탄 폭발 부상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이날 파키스탄의 한 군사 단체가 계획한 수류탄 폭발 사고로 최소 32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는 버스 정류장 수류탄 폭발로 한 명이 숨지고 28명이 부상했으며, 3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괴한이 던진 수류탄이 출발을 앞둔 버스 아래로 굴러 들어간 뒤 폭발했다.
카슈미르에서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 군사충돌이 빈번히 발생하는데, 지난달 14일에는 자살폭탄테러로 인도 경찰 40여명이 목숨을 잃은 뒤로 인도가 48년 만에 파키스탄령을 공습해 양국 긴장이 고조되던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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