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北, 하노이 이후 동창리 발사대 복원”‥ 美 CSIS· 38노스 위성 확인

기사입력 : 2019년03월08일 04:35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8

CSIS·38 노스, 6일 촬영 사진 분석 결과 확인
"북, 하노이 회담 이후 복원‥비핵화 목표에 도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이전 상태로 복원했다고 미국의 민간 씽크 탱크들이 7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와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서해(동창리) 발사장 근황 : 하노이 이후 북한의 복원’이란 보고서에서 “지난 6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은 북한이 서해 발사장에서 발사대와 수직 엔진 시험대의 주요 부속물을 재건, 정상 운영 상태로 되돌렸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3월 18일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탄도미사일 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실시했다. [사진=노동신문]

보고서는 수직 엔진 시험대와 궤도 이동 구조물, 연료·산화제 벙커 지붕들의 재조립 등을 지적하면서 “이런 움직임들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취했던 서해 발사 시설의 완만한 해체로부터 복원으로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서해(발사장)의 복구 움직임은 북한이 얼마나 빨리 대량파괴무기(WMD) 프로그램을 폐기하기 위한 어떤 조처도 조금의 주저함 없이 손쉽고 신속하게 되돌릴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면서 “이는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이며 검증 가능한 비핵화라는 미국의 목표에 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CSIS는 또 “하노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긍정적 언급과 한미 연합 방어훈련인 독수리·키리졸브 훈련 등의 종료에 이어 취해진 북한의 이런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전략에 대한 모욕일 뿐만 아니라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경제 제재 해제를 거부한 데 대한 북한의 불쾌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도 이날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시작된 서해 동창리 위성 발사장에서 발사대 및 미사일 시험대의 재건이 빠른 속도로 지속됐으며 서해 발사장이 정상적인 상태로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고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매체는 해당 발사대에서 레일이 부착된 이동 구조물이 전날까지 완성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구조물이 가동 중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크레인이 발사대에서 제거된 상태로 천장에 설치돼 있던 지지대 역시 현재 덮여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38노스는 지난 5일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일 사이에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발사대에서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7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다시 대화하는 데 열려있다고 강조하면서도 동창리 발사대 재건 보도가 사실이라면 매우 실망스러운 일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북한의 동창리 발사장 재건 움직임이 사실일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매우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