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 및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희망택시 사업의 대상지역을 현행 3개 마을에서 1개 마을을 추가 운영한다.
강원 동해시청.[사진=동해시청] |
7일 시에 따르면 희망택시은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시내버스 운행의 단계적 감축과 벽지노선 폐지가 불가피한 마을을 대상으로 전담 택시를 지정해 공공시설(거점지)을 목적지로 주민이 필요로 하는 시간에 운행하는 수요 응답형 교통서비스 제공 사업이다.
시는 희망택시 운영 대상지 확대 방침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사업 운영기준에 적합한 대상지를 조사해 삼화동 비천마을을 추가 대상지로 선정해 오는 11일부터 운영한다.
전종석 교통과장은 “희망택시 운행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 효율성 개선은 물론,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최근 침체해 있는 택시업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호현, 달방, 내동 3개 마을을 지정해 주민 1367명이 희망택시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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