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조총련 기관지 "한미훈련 영구 중단, 유리한 구도로 재편돼"

기사입력 : 2019년03월06일 15:04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8

조선신보, 6일 '2차 북미정상회담' 논평서 밝혀
"북미회담 결렬 뜻밖…한미훈련 중단은 긍정적"
"탄핵 위기 트럼프, 자기 지키려 저항세력에 양보"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6일 2차 북미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난 것은 “너무나 뜻밖의 일”이라면서도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등을 거론하며 “조선(북한) 문제 해결은 오히려 가까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제2차 조미(북미) 수뇌회담’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회담 결렬 원인과 관련, “한갓 대통령 보좌관이 주제넘게 참견해 거의 완성돼있던 수뇌들의 합의문을 뒤집을만한 권한은 없다”고 비판했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배경으로 지목되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조선신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협상 자체를 파탄시키려는 군산복합체(군부·군수산업세력 간 상호의존체제)와 악착같이 싸우며 조선 문제만큼은 자신이 직접 틀어쥐고 협상의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애써왔다”고도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2차 정상회담 단독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 로이터]

그러면서 “이런 그가 막판에 와서 조선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부당한 요구를 들고 나와 끝내 고집한 것 자체가 이상하다”며 “이번 수뇌회담에서 역사적인 합의를 도출할 준비가 안돼 있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선신보는 특히 “좋게 해석하면 탄핵당할 직전에까지 몰리고 있는 대통령이 일대 위기상황에서 자기를 지키기 위해 거대한 저항세력에 양보했다고 봐야 옳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그런데 조선 문제의 해결은 오히려 가까워졌다”며 “한미합동군사연습이 영구 중단될 방향으로 나가고 있고, 조선반도(한반도)를 둘러싼 구도는 우리 민족에게 더욱 유리하게 재편돼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조선의 최고지도자와의 굳은 신뢰관계에 토대해 난관을 타개해나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 3일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훈련(FE)’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을지프리덤가디언(UFG)도 사라진다. 이에 따라 연례적 방어적 성격의 3대 한미연합훈련이 올해 안에 모두 폐지될 전망이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