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159개 고교·9만2929명 응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2019학년도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오는 7일 전국에서 동시 실시된다.
경남도교육청은 고등학교 전 학년 대상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2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탐구 4개 영역에 걸쳐 실시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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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2018.11.8. |
2019학년도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인 이번 평가에는 경남도내 159개교 1학년 2만9475명, 2학년 3만286명, 3학년 3만3168명 등 총 9만2929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는 1897개교 고등학생 108만4102명이 응시한다. 지난해에 비해 응시생 수는 경남 7581명, 전국적으로는 8만8872명이 줄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게 응시 필수영역인 한국사를 포함한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영역이 실시되며, 수학 영역은 인문과 자연계열로 구분해 각각 수학 나형, 가형으로 실시된다.
고 1~2 역시 기존 대학수학능력시험 체계에 맞추어 실시된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고1 통합사회 및 통합과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과목에 포함되지 않지만,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합의에 따라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부터 적용된다. 고2 과학탐구영역은 2015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과목명에 따라 평가한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1~2는 4회, 고3은 6회에 걸쳐 매년 실시되며,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적응력을 높이고 대학진학 및 진로정보 제공,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동시에 시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매년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대비하는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이 스스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학생용 자기주도학습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상락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도내 고등학생들이 개인별 학업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평가”라고 지적하면서 “특히, 고3 학생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한 체제의 시험을 치름으로써 수능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으며, 도교육청에서 제공하는 각종 자료를 통해 학생 개개인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시험 직후에 배부하며, 백분위점수, 표준점수, 등급 등을 산출한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4월 12일 오후 5시까지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들에게 통지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