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제 모델 판매 증가 덕...전작보다 2배 많은 수준"
삼성닷컴선 갤럭시S10 모델 상당수가 '품절'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이 개통 첫날 전작 갤럭시S9보다 많은 개통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삼성전자는 "전날 진행된 갤럭시S10 개통량이 갤럭시S9의 120% 수준"이라고 밝혔다.
삼성닷컴에서는 갤럭시S10과 갤럭시S10플러스 모델 상당수가 '품절'됐다. [사진=삼성닷컴] |
일각에서는 이동통신사를 통해 개통된 갤럭시S10 수치가 갤럭시S9의 80% 수준에 불과하다며 예약판매가 전작보다 많이 이뤄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동통신사를 통해 개통된 수치에는 자급제 모델이 포함돼 있지 않아서 정확하지 않다"며 "갤럭시S10 자급제 모델 판매가 전작보다 2배 이상 늘어나면서 전체 수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자급제 모델의 경우 사용하던 유심만 갈아 끼우면 되기 때문에 이동통신사 전산에 반영되지 않는다.
현재 갤럭시S10 자급제 모델은 이동토시사 대리점이 아니라 삼성닷컴, 11번가 등의 온라인 판매점, 삼성디지털플라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삼성닷컴에서는 갤럭시S10 모델의 경우 저장용량과 색상에 관계 없이 '상품 재고가 부족하다'고 공지하며 예약가입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갤럭시S10플러스 128GB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