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갤럭시S10, 느낌 좋다...일부 모델 품절

기사입력 : 2019년03월04일 14:12

최종수정 : 2019년03월04일 14:12

삼성, 갤럭시S10 판매 목표 전작보다 높게 잡아
글로벌도 반응 좋아...업계 "연간 4000만대 이상 팔 것"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의 10년폰 갤럭시S10에 대한 예악판매가 뜨겁다. 일부 모델은 품절이 될 정도다. 삼성전자 내부적으로도 기대감이 높아 판매 목표도 전작 갤럭시S9보다 높게 잡았다. 

삼성전자 온라인몰 '삼성닷컴'에서는 갤럭시S10 512GB 프리즘화이트 모델이 품절됐다. [사진=삼성닷컴]

4일 전자 및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10 예약 판매량이 갤럭시S9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지난달 22일부터 갤럭시S10 예약판매를 시작, 오는 7일까지 진행한다. 이날부터는 일부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통을 진행했다.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갤럭시S10 사전 개통행사에서 만난 윤남호 한국총괄 IM영업1그룹장은 "갤럭시S10 예약판매 반응이 전작보다 좋다"면서 "전체 판매 목표도 전작보다 높게 잡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급제 모델을 판매하는 온라인몰 삼성닷컴에서는 갤럭시S10 512GB 프리즘화이트 모델이 품절됐다. 갤럭시S10 시리즈 중 갤럭시S10e를 제외한 나머지 모델 대부분에서 주문이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주문 폭주로 배송 지연'이라는 문구를 띄울 정도다. 

윤 그룹장은 "자급제뿐 아니라 이통사에서 진행하는 예약판매도 전작보다 잘 되고 있다"며 "예약판매의 경우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이들이 갤럭시S10과 갤럭시S10플러스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초기엔 전작하고 비슷했지만 갈수록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다"면서 "전체 구매 고객 열 명 중 네 명이 S10플러스를 선택했으며 색상은 절반이 화이트, 40%가 블랙을 골랐다"고 말했다. 

한정 판매하는 1TB 저장공간의 갤럭시S10플러스 또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격이 174만9000원으로 상대적으로 높은데다 단순 예약이 아닌 결제까지 함께 진행해야 함에도 기대치를 넘는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윤 그룹장은 "정확한 숫자를 말하긴 어렵지만 소수만 구입할 줄 알았던 1TB 모델도 생각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고 귀띔했다.

갤럭시S10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국내에서 뿐만이 아니다. 글로벌 전체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점유율 1%가 채 안 돼 고전하는 중국에서 조차 선전 중이다.

해외 IT매체 '샘모바일'은 이날 스마트폰 전문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의 트윗을 인용해 "2시간동안 이뤄진 갤럭시S10 예약 주문량이 전작인 갤럭시S9의 이틀치와 같다"고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10 연간 판매량이 4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문인식 센서, 무선 배터리 공유 등 이전과 다른 혁신 기술이 갤럭시S10 판매량을 늘리는데 주효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작 갤럭시S9 시리즈를 뛰어 넘는 연간 40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또한 갤럭시S10 흥행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윤 그룹장은 "갤럭시S10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2년의 교체 주기를 고려하면 제품 성능이 당시(갤럭시S8)보다 확실히 좋아져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