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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지자체 소집한 조명래 "미세먼지 재난 인식하고 대응해야"

기사입력 : 2019년03월05일 08:17

최종수정 : 2019년06월28일 07:01

이틀 연속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도 점검회의
"자지단체장들 현장 찾아 저감조치 동참 설득해달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5일 "각 지방자치단체장들께서는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인식하고 빈틈없는 대응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최근 수도권에 5일 연속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고, 제주도에서도 처음으로 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등 미세먼지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자 4일에 이어 이날도 12개 지자체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도 점검회의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CEO 정책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2.19 mironj19@newspim.com

그는 "수도권 시·도에서는 5일 연속, 충청권은 4~5일, 전라권은 이틀, 강원영서는 지난 3일에 이어 다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며 "제주도에는 사상 처음으로 저감조치나 내려지는 등 미세먼지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는 국민들께서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로 인상하고 있는 현안"이라며 "각 지자체장들이 지역 현장을 찾아가서 지자체의 미세먼지 대응 노력을 알리고 일상에서 조금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비상저감조치에 국민들이 동참 할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중앙정부와 각 시·도가 비상저감조치라는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마음이 무겁고 담당자의 피로가 누적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다"라며 "오늘 회의를 통해 그동안의 조치에 대해 논의하고 각 지자체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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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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