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더스틴 존슨이 0.0008점 차로 남자골프 세계 1위를 탈환했다.
존슨은 4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9.9231점을 기록해 9.9223점에 그친 저스틴 로즈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존슨은 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 참가하지 않았으나 최근 2년간 성적을 기준으로 산출되는 세계 랭킹에서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
존슨은 지난해에도 두 차례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더스틴 존슨이 0.0008점 차로 저스틴 로즈를 제치고 남자골프 세계 1위 탈환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혼다 클래식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브룩스 켑카는 지난주 4위에서 3위로 올랐다. 이어 저스틴 토마스(4위), 브라이슨 디섐보(5위), 로리 맥길로이(6위)가 뒤를 이었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12위를 유지했다.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한 키스 미첼은 162위에서 68위로 껑충 뛰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7위를 차지한 이경훈이 345위에서 270위로 순위를 75계단 끌어올렸고, 김시우가 52위, 안병훈이 54위에, 임성재는 8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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