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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대책] 6000억弗 수출 달성 승부수...관건은 반도체·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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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부처 합동 '수출활력 제고 대책 '발표
무역금융 235조원으로 확대…수출마케팅 3528억 지원
미중간 무역분쟁 등 글로벌 무역여건 불확실
미중간 원만한 합의시 한국산 반도체 일부 영향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해 '무역금융·수출 마케팅 지원 확대' 및 '신(新)수출성장동력 지원 강화'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우리 수출이 지난 12월부터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다 올해 목표로 했던 수출 6000억달러 달성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월 수출액은 395억6000만달러(약 44조4700억원)로 작년 2월보다 11.1% 감소해 3개월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3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16년 5~7월 이후 2년 반만에 처음이다. 

이에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4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무역금융 지원 프로그램 5개를 신설하는 등 무역금융 235조원을 확대 공급하고 전시회, 상담회 등 수출 마케팅을 위해 3528억원을 지원하는 게 이번 대책의 주요 골자다. 

이 외에 단기적으로 대·중소기업 동반수출 지원 및 정부, 지자체, 수출지원기관의 수출 총력 지원체계 강화, 중·장기적으로는 수출 품목·시장·기업 혁신을 통해 수출구조 체질 강화를 이뤄내는 것 등이 이번 대책에 포함돼 있다.    

현재로선 우리 경제 버팀목인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재원을 포함한 아이디어들이 총망라했다고 볼 수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번 대책은 수출기업이 가장 아쉬워하는 무역금융보강과 수출마케팅 강화에 역점을 두고 마련했다"면서 "2년 연속 수출 6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작은 노력도 끊임없이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번 대책이 2년 연속 수출 6000억달러 달성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느냐다. 

자유경쟁 시장에서 수출은 수요와 공급이 적절히 맞아떨어져야 안정적인 흐름세가 이어진다. 하지만 우리 수출의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제품·화학, 자동차 등에서 단가 인하, 유가하락,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조짐 등 전 세계적으로 부정적인 신호가 포착되면서 상황이 좋지 않다. 

한국 정부가 특히 예의주시하는 시장은 전체 수출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반도체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 2월 67억73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4.8%나 줄었다. 특히 대중국 수출이 17.4%나 감소해 타격이 컸다. 

자동차도 우리 정부가 예의주시하는 주요 품목 중 하나다. 이번 2월 수출 실적에서는 28억82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7% 늘긴했지만,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가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다. 

한국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연구원은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를 앞세워 수입 자동차에 25%의 고율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산 자동차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분석 결과를 제시하기도 했다. 2017년 기준 미국에 수출한 우리 자동차는 84만5319대로 전체 해외 수출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한다.

여기에 우리 수출의 최대 수혜국인 미국과 중국간 여전히 극심한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세계 경제의 성장둔화 등 글로벌 무역여건의 불확성이 높아진다는 점도 불안전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미·중무역 분쟁이 어떻게 마무리 되느냐에 따라 우리 수출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산업부와 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대(對)중국 수출은 2018년 1622억달러(182조880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의 26.8%를 차지한다. 

만약 양국간 분쟁이 잘 마무리돼 교역액이 늘게되면, 중국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가 그렇다. 

중국의 주요 대미 수입 품목은 항공기와 승용차 등 최종재와 대두, 원유, 천연가스 등 원자재다. 반면 중국의 대한국 수입품목은 반도체와 웨이퍼, 디바이스 등 IT위주의 중간재 비중이 높다. 중국이 한국에서 수입하는 반도체 일부를 미국산으로 대체할 경우 한국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 

KB증권은 중국이 반도체를 미국산 수입으로 대체할 경우 한국의 반도체 수출 감소 효과는 2년 동안 31억 달러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무역협회 역시 같은 상황을 맞을 경우 연 40억 달러의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문병기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우리 반도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1% 남짓에 불과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정부가 반도체 등 기존 주력산업 외에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전기차 등 신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에 얼마만큼 집중할 수 있는지 여부가 추후 수출 확대에 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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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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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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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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