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P‧공인인증서 없이 지문‧패턴으로 간편 인증
FIDO 생체인증으로 ‘거래사실 부인방지’ 구현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라온시큐어는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서비스에 FIDO 생체인증 기반 ‘원패스 바이오공인인증서’와 FIDO 생체인증 기반 전자서명 ‘거래사실 부인방지’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라온시큐어가 개발한 FIDO 생체인증 기반 ‘원패스 바이오공인인증서’. [사진=라온시큐어] |
‘원패스 바이오공인인증서’는 공인인증서를 생체 인증과 결합해 스마트폰 내 안전저장소에 저장하는 생체정보 기반 인증서로, 기존 비밀번호 방식의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서비스다.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 고객들은 ‘원패스 바이오공인인증서’를 통해 지문이나 핀, 패턴 인증만으로 계좌조회와 이체를 할 수 있다.
또 인증서 유효기간을 3년으로 확대해 매년 공인인증서를 갱신, 등록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인증서는 스마트폰에서 바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신뢰받는 보안 실행환경(TEE) 기반의 전자서명 과정을 통해 인증서 도난과 유출을 원천 차단했다.
이와 함께 FIDO 생체인증 기반 전자서명 ‘거래사실 부인방지’ 서비스를 통해 전자서명 메시지에 대한 거래사실 부인방지 기능을 FIDO 생체인증 시스템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전자서명에서 공인인증서의 기능을 생체정보를 활용한 FIDO 시스템으로 대체했다는 점만 제외하면 전자서명으로써의 성격은 기존 공인 전자서명과 본질적으로 다를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주요 은행 및 카드사, 이동통신사, 핀테크 서비스 등 FIDO 생체인증 솔루션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생체인증 사업자로, 국제생체인증협회(FIDO Alliance) 이사회 멤버로 선임됐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