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靑, 경협 신경쓰다 미국 입장 변화 파악 못해"

기사입력 : 2019년03월04일 10:42

최종수정 : 2019년03월04일 10:42

한국당 4일 실질적 첫 최고위원 회의
"미북회담 결렬의 책임은 핵폐기 거부한 북한에 있어"
"한미연합훈련 중단, 최악의 안보 무장해제"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책임은 핵폐기를 끝내 거부한 북한에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당은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남북경협에만 정신을 쏟다가 북한의 숨은 핵시설과 미국의 강경한 입장변화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신임 당대표는 "누가 뭐라고 해도 이번 미북정상회담 결렬의 원인과 책임은 핵폐기를 끝내 거부한 북한에 있다고 할 수밖에 없다"면서 "영변 이외의 핵시설이 드러난 것을 보면 그간 이 정권의 대응이 얼마나 안일하고 무책임했는지 여실히 입증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9.03.04 yooksa@newspim.com

그는 "남북경협에만 온 정신을 쏟다가 북한의 숨은 핵시설, 미국의 강경한 입정변화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운전대를 잡으려면 정확한 길을 알아야 하고 중재자가 되려면 양쪽의 상황과 입장을 분명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원내대표 역시 "나쁜 합의보다는 합의결렬이 차라리 다행"이라면서 "그간 궤도를 일탈한 비핵화 회담의 궤도를 정상화 시키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회담 결렬에서 나타났듯 한미간 전략 조율에 심각한 입장차와 의견 차이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실질적으로 우리 정부가 소외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미북정상회담 과정에 개입했던 외교안보라인 청와대 참모진의 교체를 검토하라고도 촉구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한미연합훈련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을 중단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은 우리나라 안보의 근간인 연합방위전력을 무너뜨린 최악의 안보 무장해제 조치"라면서 "더욱이 작년 9.19 남북군사합의로 우리 군의 정찰능력과 즉각 대응 태세에 큰 구멍이 난 마당에 한미 연합훈련까지 중단하면 도대체 어떻게 한다는 생각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은 사실상 핵 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장사능포를 포함한 재래식 전력이 막강한데 우리나라는 사실상 안보 무방비 상태로 내몰리는 것 아니냐"면서 "정부는 이제라도 즉각 대미협상에 나서 한미연합훈련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