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건전성 및 보험료 공정성 강화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올해부터 예금보험공사의 보험료율 차등폭이 ±5%에서 ±7%로 확대된다. 예금보험료를 내는 부보금융회사의 건전성 유도하고 보험료 납부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5일부터 서울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은행 등 305개 부보금융회사를 대상으로 2019년도 차등보험료율 평가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예보는 2014년부터 금융사별로 경영, 재무상황 등을 평가해 보험료를 차등하고 있다. 위기대응능력 등 5개 분야의 평가항목에 대해 절대평가 실시 후 1~3등급으로 구분한다.
올해 보험료 차등폭은 ±7%다. 1등급은 7%를 덜 내고 3등급은 7%를 더 내는 방식이다. 2021년부터는 차등폭을 10%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보는 금융회사들이 차등평가시스템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통합포털을 구축하고 정보공유 소통채널을 마련했다. 차등평가 결과를 상세하게 분석한 차등평가 종합분석 보고서를 제공하고, 사업연도 중간에 모의평가를 실시해 부보금융회사가 스스로 문제점을 개선할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평가 등급별 보험료율 [표=예금보험공사] |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