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오전 7시 30분, 8시 기준...전일보다 줄어
시도교육중 중심 실태파악 및 법적대응 준비
사립유치원 눈치싸움, 주초까지 혼란 이어질 듯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과 경기도 지역 개학연기 참여 사립유치원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서울에서 개학연기에 참여하는 사립유치원은 총 21곳이다(하단 리스트 참고). 이는 교육부가 3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공개한 26개 대비 5개가 줄어든 수치다.
[자료=서울시교육청] |
21곳 중 입학일을 변경한 곳은 5곳이며 12곳은 무기한으로 미룬다. 자체 돌봄을 제공하는 곳은 21곳 중 20곳이다. 무응답은 7곳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내 개학연기 사립유치원 역시 4일 오전 8시 기준 77곳으로 전날 71곳보다 6곳 감소했다(하단 리스트 참고).
다만 이 중 16곳만 자체돌봄을 운영해 학부모 불편은 서울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무응답도 45곳이나 돼 개학 연기 유치원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료=경기도교육청] |
[자료=경기도교육청] |
각 시도교육청 조사 결과, 개학연기 참여 사립유치원수는 감소 추세다. 하지만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은 정부 압박에 따른 허위 답변일 뿐 실제 참여 규모는 1500여개가 넘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교육부는 전국 사립유치원에 행정인력을 투입해 실제 개원 여부를 파악중이다. 다른 유치원들의 결정에 따라 입장을 정리한다는 경우가 많아 이번 개학연기 사태에 따른 혼란은 주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