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4일 개학 연기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 내 도와 시·군에서 이를 대비해 '자녀돌봄 휴가' 사용과 '아이돌봄 서비스'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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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도청 총무과는 직원을 대상으로 "일부 사립유치원 개학일 연기로 자녀돌봄에 불편이 예상되는 바, 유치원 자녀가 있는 맞벌이 직원들은 지참, 부모휴가 및 연가를 적극 활용하라"는 휴대전화 문자메세지(SMS)를 발송했다.
또 개학연기 유치원이 몰려있는 위리관리 지역중 용인시의 경우도 자녀돌봄휴가 사용을 독려하는 SMS를 발송했다. 자녀돌봄 휴가는 자녀를 돌보기 위해 연간 10일을 쓸 수 있는 연가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중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교육청은 개학연기 피해가 예상되는 학부모를 위해 돌봄신청 안내 SMS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에 긴급돌봄 지원을 신청한 학부모는 4일부터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가정 어린이집, 아파트 단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육아나눔터 등을 활용해 유치원 아동을 수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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