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또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은 지난 2월28일 끝난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 축제인 제4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작년에 이어 유소년야구의 최강자로 등극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방 유소년야구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전국 140개 팀에서 총 2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조별리그와 결선 토터먼트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리그 청룡 예선에서 신흥 강호 경기 수원시유소년야구단(이효곤 감독)을 6대1, 경기 광주시태전유소년야구단(이정구 감독)을 11대1, 세종시이글스유소년야구단(홍유석 감독)을 3대1로 꺾었다.
이후 12강전에서는 경기 구리메트로유소년야구단(이태경 감독)과 3대3으로 비겨 추첨승을 통해 진출했다. 8강전에서 경기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이민호 감독)을 8대7, 4강전에서 전통의 강호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을 6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4년만에 결승에 진출한 서울 성북구유소년야구단(황윤제 감독)을 7대2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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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사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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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MVP를 수상한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의 김성윤. [사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
특히 이번 대회 메인 상인 유소년리그 청룡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의 권오현 감독은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작년에 4개 대회 우승을 했는데 올 한해도 선수들과 즐겁고 재미난 야구를 하면서 더불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좋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선수(MVP)상을 차지한 김성윤(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군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선수 진학의 꿈은 포기했지만 야구가 너무 좋아 취미 활동으로 열심히 운동했는데 이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 주니어리그 선수로 고등학교 때까지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올해는 유소년야구 장점이 더 많이 알려지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많은 어린이와 야구를 경기가 아닌 놀이 문화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에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6개 리그로 진행됐으며 최종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새싹리그(7세~초3) 우승은 충남 천안시유소년야구단(황민호 감독),
준우승은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원현묵 감독)
△ 꿈나무리그(초4~초5) 청룡 우승은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원현묵 감독), 준우승은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조남기 감독)
△ 꿈나무리그(초4~초5) 백호 우승은 전북 전주시유소년야구단(박동주 감독),
준우승은 서울 은평구VIP유소년야구단(김성국 감독)
△ 유소년리그(초6~중1) 청룡 우승은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준우승은 서울 성북구유소년야구단(황윤제 감독)
△ 유소년리그(초6~중1) 백호 우승은 경기 김포뉴타운유소년야구단(황성현 감독), 준우승은 서울 송파구유소년야구단(윤규진 감독)
△ 주니어리그(중2~고2) 우승은 경기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이민호 감독), 준우승은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조남기 감독)
△ 최우수선수상
새싹리그 최시후(충남 천안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청룡 양하준(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 성태준(전북 전주시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김성윤(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조성일(경기 김포뉴타운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 최재웅(경기 안산시유소년야구단)
△ 감독상
새싹리그 황민호(충남 천안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청룡 원현묵(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 박동주(전북 전주시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권오현(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황성현(경기 김포뉴타운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 이민호(경기 안산시유소년야구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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