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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 캐슬' 김재범·최재웅·에녹·정상윤·김경수·정동화·윤소호 등 캐스팅

기사입력 : 2019년02월28일 09:16

최종수정 : 2019년02월28일 09:16

2017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선정작…창작 개발 후 정식 공연
미국 최초 연쇄 살인마 하워드 홈즈의 이야기서 모티브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인간 내면의 선과 악, 두려움을 그린 창작뮤지컬 '더 캐슬'(제작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이 오는 4월 15일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더 캐슬' 포스터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더 캐슬'은 한국 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라이브가 주관하는 2017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선정작이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신인 및 기성 창작자의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해 국내와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창작 뮤지컬 지원 프로그램이다.

작품은 공식적인 미국 최초의 연쇄 살인마 하워드 홈즈(가명)의 이야기를 따왔다. 급격한 발전과 인구 증가로 사람들 내면의 악랄함이 표출되던 19세기, 범죄 도시로 유명해진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다.

'더 캐슬'은 1893년 시카고 만국박람회 당시, 하워드 홈즈가 소유한 호텔 '캐슬'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에서 큰 틀을 가져왔다. 여기에 새로운 인물과 상황을 넣어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실제 사건은 희대의 살인마를 주목하지만, 이 작품은 인간 내면에 집중한다. 동전의 양면처럼 인간에 내제된 선과 악에 대해 픽션과 논픽션, 희극과 비극을 교차해 긴장과 이완의 재미를 선사한다.

호텔 '캐슬'의 소유주이자 살인마 '하워드 홈즈' 역은 배우 김재범, 최재웅, 에녹, 정상윤이 연기한다. 이들 베테랑 배우들은 선한 얼굴과 따뜻한 목소리, 친절한 태도 속에 잔인함을 숨긴 홈즈의 양면성을 무대 위에서 적나라하게 표현할 전망이다.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고 행복한 보금자리를 꿈꾸는 '벤자민 핏첼' 역은 배우 김경수, 정동화, 윤소호가 맡는다. 벤자민 핏첼은 아내 캐리와 시카고로 도망온 후 우연찮게 묵은 호텔에서 자신의 어두운 부분을 목격하고 다른 인격으로 변해가는 인물이다. 

탄탄한 작품 이력을 쌓아가는 배우 김려원과 신예 강혜인, 김수연은 벤자민의 아내 '캐리 캐닝'에 캐스팅됐다. 남편에 대한 믿은과 사랑이 있지만 늘 그에게 부족함을 느끼던 캐리는 자신의 인생이 빛이 아닌 그늘 속에 들어와 있음을 깨닫고 스스로 과감히 그늘 속에 들어가 객석에 긴장감을 선사한다.

캐슬 앞에서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며 하루를 보내는 소년 '토니' 역은 배우 이용규, 백승렬, 강은일, 조훈이 맡는다. 오가는 사람들의 모든 것이 담긴 소년은 자신에게 유일하게 친절했던 줄리아가 '캐슬'에서 나오지 않자 그 안에 들어갈 기회를 엿보는 인물이다. 순수한 소년이 다른 캐릭터들과 어떤 관계성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울지 기대하게 만든다.

'더 캐슬' 제작사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창작뮤지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던 참신한 소재다. 이 작품의 가능성을 엿보고 긴 시간 기획, 제작 단계를 거쳐왔다"며 "관객 여러분께 숨 쉴 틈 없이 긴장감 넘치는 창작뮤지컬을 선보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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