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지난 11일 신임 총지배인으로 안현정 총지배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안 총지배인은 국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 브랜드 중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총지배인의 타이틀도 얻었다.
세일즈 및 마케팅 부서에서 25년간 경험을 쌓은 베테랑 호텔리어인 안 총지배인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자원 봉사자로 찾은 호텔에 감명받아 호스피탈리티 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 후 스위스 유학길에 올라 본격적인 호텔 산업에 발을 들였다.
국내에서는 조선호텔 세일즈팀에서 호텔리어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디자이너 플라워 샵인 영국 제인 패커 도입 및 웨스틴 브랜딩의 일등공신이다.
세일즈 마케팅팀에서의 경력을 이어나간 안 총지배인은 최근에는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세일즈&마케팅 이사로서 객실 매출효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세일즈와 마케팅의 형태와 플랫폼이 다각화돼 디지털 마케팅의 중요도가 날로 높아지는 만큼, 안 총지배인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안현정 신임 총지배인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혹은 젊은 부부들이 워라밸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자 객실은 물론 식음 업장에서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적극 고객을 유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는 오픈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발전 가능성과 업무 효율이 높아지는 조직을 유지하고 더 나아가 직원들이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총지배인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신임 총지배인으로 선임된 안현정 총지배인[사진=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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