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금은방 손님을 가장해 귀금속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A 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연제경찰서 전경[사진=연제경찰서]2019.1.7. |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월30일 오후 2시32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 금은방 내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귀금속을 살펴보던 중 주인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18K 금팔찌 1점, 시가 140만원 상당을 훔쳤다.
A 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2017년 3월13일부터 2019년 2월11일까지 부산·경남·대구 일대에서 총 9회에 걸쳐 41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인상착의를 확인해 A 씨를 범인으로 특정, 잠복수사 끝에 대구의 한 PC방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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