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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평 영암군수, 김부겸 행안부장관 만나 '국비 지원' 요청

기사입력 : 2019년02월22일 15:26

최종수정 : 2019년02월22일 15:26

다목적 시설 조성 등 141억원에 대해 특별교부세 지원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전동평 영암군수는 지난 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만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전 군수는 김 장관에게 영암 삼호실내수영장 건립(140억원)과 수도사업소 관리청사 신축(43억원) 등 총 사업비 183억원 중 군비 부담 141억원에 대해 특별교부세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삼호실내수영장 건립은 사업부지 용앙리 인근에 중흥아파트 1362세대(2019년 입주), 대불렉시안 2차 626세대(공사착수) 등 신규 아파트 건설로 약 20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생활체육 인구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지역민의 생활체육수요를 충족할 시설은 미비해 군민 여가생활 및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우측 김부겸행안부장관 좌측 전동평 영암군수, 국비지원 요청 방문 [사진=영암군청]

삼호실내수영장에는 연면적 4000㎡, 지하1, 지상 2층에 수영장(25m, 6레인) 및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 등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했으며 현재 실시설계 공모 중이다.

수도사업소 관리청사 신축 사업은 1999년에 지어진 노후된 시설을 영암읍 춘양리 인근(버스터미널 주변)으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작년 노후 관리청사 신축 계획 및 관리청사 구조물 안전진단용역, 지방재정투자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 반영 등 사전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전동평 군수는 김부겸 장관에게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영암군이 지난해 제2회 추경에 본예산 3944억원 대비 1186억원 증가한 5130억원을 편성해 사상 첫 5000억원을 돌파한 2018년도 최종 예산 5291억원을 편성했다고 언급했다. 

김부겸 장관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영암군은 지역경기 침체와 산업・고용위기라는 악조건에도 불구, 역대 최대 규모로 지방재정을 확대해 행안부 주관, 지방재정확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 군수는 또 “올 5월에 열리는 제27회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가차원의 관심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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