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재 시장...2020년 86만톤으로 4배 이상 성장 전망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지난 2018년 8월 착공에 들어간 포스코ESM의 율촌 제1산단 부지 2차 전지 소재(양극재) 공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완공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ESM 2차 전지소재 공장은 예상보다 한달 빠르게 생산시설을 갖출 수 있게 됐다. 2차 전지소재 1차 신축공장 공정률은 70%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ESM은 (주)성도이엔지와 신축공사 계약을 맺고 36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2차 전지 필수 소재인 양극재 시장은 지난 2016년 21만 톤에서 2020년에는 86만 톤으로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차 전지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지로 전기차, 휴대폰, 노트북, 전동공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포스코ESM의 (주) 성도이엔지 신축현장 (사진=오정근 기자) |
포스코ESM 양극재는 공장완공과 동시에 연산 5만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에 납품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ESM의 관계자는 "율촌 제1산단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인근 여수․ 순천․ 광양지역의 3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공사인 (주)성도이엔지 관계자는 "공기를 단축할 수 있는 원동력은 관계기관과 발주처인 포스코ESM 그리고 관내 협력업체와 본사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잘 이뤄져 가능했다"며 "짧은 공기임에도 불구하고 큰 안전사고 없이 왔다면서 철저한 품질시공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