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여의도 출입 기자단 간담회서 중점 추진 방안 발표
"성과공유제·상생결제 확산 방안 고민할 것"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협력재단은 지난 14년간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상생 협력 사업을 개발하겠습니다"
김순철 신임 대·중소·농어업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단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협력재단이 상생 협력 싱크탱크(Think Tank)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사·연구 등의 기능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성과공유제와 상생 결제 확산에 대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성과공유제를 많은 기업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법령 개정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민간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107조원 정도 이뤄진 상생 결제는 1차 협력사 뿐 아니라 2, 3차 협력사에도 상생 결제가 이뤄져야 본래의 목적이 달성된다"며 "실태조사를 통해 애로사항을 찾고 인센티브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사무총장은 △중소기업기술 임치제도 활성화 △상생 협력기금·농어촌협력기금 확대 및 내실화 △4차산업혁명·글로벌화에 부응한 상생 협력 추진 △고객만족조직 운영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대·중소·농어업 협력재단은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촉진해 양극화를 해소하고 민간기업 등과 농어촌·농어업인의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중소벤처기업부의 공직 유관단체다. 지난 2월 1일 취임한 김순철 신임 사무총장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출신으로 지난 1985년 경제기획원을 거쳐 통상산업부, 중소기업청 차장 등을 지냈다.
21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순철 협력재단 신임 사무총장이 향후 전략을 밝히고 있다. 2019.02.21 [사진=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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