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검역당국이 베트남산 망고 수입에 대해 승인을 내릴 방침이라고 VN익스프레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동식물검역국(APHIS)이 베트남산 망고가 실린 각 수하물을 검역한 뒤 위생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승인이 이뤄지면 베트남이 망고 수출 허가를 신청한지 꼭 10년 만이 된다고 VN익스프레스는 설명했다.
대미 수출 허가를 받은 6번째 과일 품목이 되는 셈이다. 앞서 베트남산 용과(龍果)와 람부탄, 용안, 리치 등이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현재 베트남의 망고 생산량의 약 96%가 자국내에서 소비되고 있다. 나머지는 가공 등의 형태로 4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주요 수출 시장은 중국이다. 유럽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에도 수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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